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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과의 항공운항 제한"…자국 '아에로플로트'만 허용

안서현 기자

입력 : 2020.02.26 23:31|수정 : 2020.02.26 23:31


러시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부터 한국과의 항공 교통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방지 대책본부' 본부장인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는 "다음 달 1일부터 러시아 항공사 '아에로플로트'와 '아브로라'를 제외한 모든 항공사의 한국 왕복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에로플로트는 러시아 국영항공사이며 아브로라는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에 허브 공항을 두고 한국과 일본, 중국 등으로 취항하는 아에로플로트 그룹 계열사입니다.

이로써 한국 국적항공사 대한항공 등의 러시아 취항은 다음 달부터 중단됐습니다.

골리코바 부총리는 또 "모레 자정부터 이란인에게 비즈니스와 인문 교류 목적 비자 외의 비자 발급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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