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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행사들 "고려항공 운항 재개 아직 안 돼"

김아영 기자

입력 : 2020.02.26 17:38|수정 : 2020.02.26 18:37


북한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육해공 통로를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고려항공 국제 노선은 여전히 재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전문 여행사인 태권도로드투어측은 "베이징-평양간 고려항공 왕복 비행편 등 국제 노선 운항은 아직 재개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북한 고려항공 홈페이지에는 24일과 28일 평양-블라디보스토크 왕복편, 25일 평양-베이징간 왕복편 관련 비행 일정이 공지됐습니다.

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28일 일정이 취소 상태로 나타나는 등 운항 재개 조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여행사인 영파이오니어스 측 관계자도 자신이 "아는 바로는 (운항 재개가) 사실이 아니"라면서, "북한이 러시아를 포함해 국제 항공편을 취소"했고 "언제 재개될 지 소식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고려항공 홈페이지는 일반적인 항공사와는 다르다"면서 "관련 정보가 그렇게 정확하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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