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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시, 대구·경북 출신 한국인에 신규 노동허가 중단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2.26 13:27|수정 : 2020.02.26 13:27


▲ 베트남 호찌민 시내 전경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 호찌민시가 대구, 경북 출신 한국인에게 신규 노동허가서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베트남뉴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응우옌 타인 퐁 호찌민시장은 어제(25일)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는 "조만간 코로나19 확산 지역 출신 외국인에 대해 신규 노동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 경북 출신 한국인에 대한 신규 노동허가서 발급 중단이 베트남 전역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베트남 당국이 한국인에 대해 일부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 시작했다는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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