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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한국-베트남 하늘길 속속 끊겨

김정기 기자

입력 : 2020.02.25 13:29|수정 : 2020.02.25 13:29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항공기 운항이 속속 중단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일간 뚜오이째는 베트남 민간항공국 자료를 인용해 주 563편에 달하던 양국 간 항공편이 3월 28일까지 절반가량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급증한 대구를 오가는 여객기는 25일 완전히 끊겼습니다.

또 베트남 뱀부항공은 내일부터(26일부터) 기존 한국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고, 인천∼하노이 신규 노선 취항 시기를 3월에서 6월로 전격 연기했다고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가 전했습니다.

티웨이 항공도 오늘(25일)부터 베트남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한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 단계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급감해 여객기 운항 취소는 시간이 갈수록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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