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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김광현, 27일 선발투수 본격 시험대

김정우 기자

입력 : 2020.02.25 10:08|수정 : 2020.02.25 10:08


'KK'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섭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이 모레(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는 김광현의 선발 경쟁 상대 중 한 명인 제네시스 카브레라가 선발 등판합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2개 팀으로 나눠 시범경기를 치릅니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냈습니다.

두 번째 등판에 나서는 김광현은 선발투수 역할이기에 2이닝 이상을 소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선발투수로 뛰길 원하는 김광현은 본격적인 시험대 위에 오르게 됩니다.

또, 마이애미 1루 코치가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어서 흥미로운 '사제 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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