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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료용 마스크 생산 대폭 늘려…일반용은 20일간 5억여 개"

김정기 기자

입력 : 2020.02.24 16:44|수정 : 2020.02.24 17:13


중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의료진에게 필수품인 N95 규격 마스크 생산량을 하루 90만개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충량 비서장은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22일 하루 N95 마스크 91만1천900개를 생산했다면서, 이는 지난 1일 생산량의 8.6배라고 밝혔다고 환구시보 등이 전했습니다.

충 비서장은 이어서 "이번 달 중국 전역에서 N95 마스크 총 330만 개를 생산했다"면서 "코로나19 발병지인 후베이성 우한 268만개를 비롯해 N95 마스크 생산능력이 없는 일부 지역에 중점적으로 공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최근 우한에 매일 N95 마스크 15만개를 공급 가능하다"면서 "여기에 후베이성 현지 생산능력까지 더해 매일 우한에 N95 마스크 30만 개 이상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충 비서장은 또 "최근 20일간 전국적으로 이미 일반 마스크 5억7천만개를 생산했다"면서 "마스크 설비가동률이 110.3%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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