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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BTS 영향력은 3000배"...방탄소년단 "과찬 부끄러워"

입력 : 2020.02.24 15:31|수정 : 2020.02.24 15:31


영화 '기생충'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봉준호 감독의 공개 칭찬에 대해 한국 가요계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화답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쇼케이스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지난달 봉준호 감독이 골든글로브에서 "BTS가 누리는 파워와 힘은 나의 3000배가 넘는다."고 말한 발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슈가는 "봉준호 감독님의 팬이라서 모든 영화를 봤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질문을 해서 그런 대답을 하신 걸로알고 있는데 정말 과찬인 것 같고 부끄럽다. 우리가 그 정도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 아직 모르겠기 때문"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봉준호 감독님이 '한국의 문화는 역동적'이라는 한 말씀을 해주셔서 참 감사했다. 한국에 있는 많은 멋진 아티스트들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기생충' 너무 재밌게 봤다. 팬입니다"라며 재치있게 화답했다.

앨범은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이하 페르소나)'는 앨범에 실린 5곡과 15곡의 신곡을 포함해 총 20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페르소나'는 선주문량이 410만장을 넘어서고, 발매 첫날 총 265만305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역대 앨범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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