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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 국제 의료단체 대북지원 면제 승인

김아영 기자

입력 : 2020.02.24 14:47|수정 : 2020.02.24 14:47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이달 초 국제보건의료단체의 대북 의료 기기 지원을 위한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7일 재미교포 의사가 이끄는 샘케어재단이 신청한 의료기기 등에 대한 제재 면제 신청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샘케어재단측은 재단 측이 평양에 설립한 제3인민병원에 매해 의료 관련 지원을 해왔다며 이번 신청도 해당 병원에 의료기기와 의약품, 영양식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재단 측은 이번 지원 계획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추진해 온 것이어서 코로나 19 대북 방역 지원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장은 북한이 국경 등을 폐쇄해 지원에 나서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한미 양측에 추가 절차를 밟는 동안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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