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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경보 2단계로 올린 타이완…여행자제 직전 단계

유영규 기자

입력 : 2020.02.24 10:06|수정 : 2020.02.24 10:06


타이완 외교부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한국 여행 경보를 여행 자제 직전 단계인 2단계(황색)로 격상했습니다.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외교부는 어제 한국 여행 경보를 기존의 1단계(회색)에서 2단계(황색)로 올렸습니다.

1단계는 주의를 촉구하는 단계이고, 2단계는 특별히 여행 안전을 유의하고 여행 여부를 검토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그 위로는 불필요한 여행을 피해야 하는 3단계(오렌지색), 여행 금지 및 긴급 철수를 해야 하는 4단계(홍색)가 있습니다.

현재 이란에 가장 높은 3단계 경보, 한국과 태국은 2단계, 싱가포르·일본 이탈리아에는 1단계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외교부와 별개로 타이완 질병관리서는 '주의', '경계', '경보'의 3단계 여행 경보 시스템을 별도로 운영합니다.

질병관리서 역시 한국에 관한 경보를 기존의 '주의'에서 현지 방호를 강화해야 하는 '경계'로 올린 상태입니다.

한국을 찾는 타이완인은 연간 약 100만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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