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현역 타자 중 가장 많은 몸 맞는 공을 기록한 텍사스의 추신수가 올해 시범경기 첫 출전에서도 공에 맞았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1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3대0으로 앞선 2회 1사 2루에서 시애틀의 일본인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의 공에 맞고 출루했습니다.
추신수는 4회엔 다른 일본인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와 대결해 2루수 땅볼로 잡혔습니다.
추신수는 6회 타석에서 롭 레프스나이더로 교체됐습니다.
추신수는 지난해까지 개인 통산 몸에 맞는 공 150개로 빅리그 현역 타자 중 1위를 달렸습니다.
2위는 145개인 시카고 컵스의 앤서니 리조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