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코로나19 경보 '심각'…대규모 행사 금지 등 국민 일상생활 영향

유영규 기자

입력 : 2020.02.23 17:11|수정 : 2020.02.23 17:1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을 대규모 행사금지 등 강력한 강제조치가 가능한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기로 함에 따라 국민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정부는 대규모 행사를 금지하고, 학교는 휴교 등을 검토하게 됩니다.

국민들도 모임·행사 등 외부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권고받습니다.

감염병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르면 심각 단계에서 교육부는 학교 휴교·휴업 및 학원 휴원을 검토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규모 행사를 금지할 수 있고,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에 대한 자제를 요구하는 조처를 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감편 내지 운항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 철도와 대중교통, 화물 등의 운행제한도 가능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여객선 감편 및 운항 조정이나 선박 운행제한을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선원에 대한 출입국 제한 등도 가능합니다.

이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염병 치료제 등을 생산하도록 독려하고, 기획재정부도 국가 감염병 대응 예산(예비비) 편성 및 지원을 하게 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