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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4월초 백악관서 '화웨이 견제' 5G 회의 추진…삼성도 초청"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2.22 10:32|수정 : 2020.02.22 10:32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4월 백악관에서 5세대 이동통신 회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경쟁업체들이 참석하는 행사로, 삼성전자와 핀란드 노키아, 스웨덴 에릭슨 등이 초청 대상입니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4월 초 백악관에서 '5G 서밋'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5G 분야에서 화웨이의 우위를 막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동맹국의 기업들을 초청한다는 방침"이라며 "노키아와 에릭슨, 삼성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CNBC 방송은 "화웨이의 5G 장비를 사용하지 않도록 동맹국들에 촉구하는 동시에 기술 분야의 정보를 취합하겠다는 취지"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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