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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우려 속 310조 원대 SOC 사업 '시동'

김범주 기자

입력 : 2020.02.21 16:59|수정 : 2020.02.21 17:01


▲ 중국 산시, 쯔양 고속도로

중국 정부가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우리돈 310조 원을 투입해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건설 추진에 나섰습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경제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올해 교통 부문의 투자와 작업재개를 독려해서, 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도로와 수로 건설 등 교통망 건설 사업에 1조 8천억 위안, 우리돈 310조 원 정도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교통운수부의 이런 결정은, 올해 성장률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을 막고 경제를 정상화하라는 시진핑 주석의 방침이 발표된 뒤에 나온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시 주석이 경제 회복을 주문하면서, 지방정부가 특별 수당 등을 제공하면서 농민공들의 복귀를 서두르고, 일부 사회간접자본 현장에서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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