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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명 사망' 이란서 감염자 3명 추가 확인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2.20 19:22|수정 : 2020.02.20 19:22


이란 보건부는 이란 중부 도시 곰과 중서부 아라크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각각 2명과 1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 19 감염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20일) 감염자가 나온 곰과 아라크는 약 100㎞ 떨어졌습니다.

확진자들은 모두 이란인으로 성별, 나이 등 구체적인 신상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지언론들은 이들 가운데 1명이 의사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 19일 곰에서 이란인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치료 중 숨졌습니다.

이란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곰의 각급 학교를 20일부터 휴교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격리하고 감염 여부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또 곰시가 이란의 대표적인 종교도시인 만큼 성지순례나 종교활동을 위해 당분간 방문을 삼가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란에서는 21일 의회 총선이 예정돼 코로나 19 확산이 투표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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