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를 0.1% 포인트 내렸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늘(20일),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가 전 달보다 0.1% 포인트 내린 4.0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작년 8월부터, 18개 은행이 보고한 최우량 고객 대출 금리의 평균치를 매달 20일 아침 고시하는데, 다른 금융기관이 대출 때 기준으로 삼도록 해서,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대출우대금리를 내린 것은 작년 11월 이후 석 달만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경제가 충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자 경기 띄우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작년에 6.1%를 기록했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5%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