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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기준 또 바꾼 중국…확진자 수 확 줄어

김범주 기자

입력 : 2020.02.20 09:21|수정 : 2020.02.20 09:54


중국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진자 기준을 다시 바꾸면서, 가장 피해가 큰 후베이성의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크게 줄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어제(19일) 하루 후베이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49명, 사망자가 108명 각각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중국 당국이 일반적인 검사 방법 외에, CT 촬영에서 폐렴 의견이 나오면 확진 판정을 내리는 소위 임상진단을 수치에 넣었다가, 어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제 임상진단을 포함했을 때는, 후베이성에서 하루에 1693명이 확진자로 발표됐었습니다.

현재 후베이성 확진자는 6만 2천 명 가운데, 9천 128명이 중태고, 2천 50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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