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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컬링 '화-산' 듀오, '송-전'팀 꺾고 전국체전 金

이정찬 기자

입력 : 2020.02.18 19:33|수정 : 2020.02.18 19:33


'화산'듀오로 불리는 경기도컬링연맹 박정화-김산 조가 송유진-전재익이 팀을 이룬 경북체육회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동계체전 정상에 섰습니다.

박정화-김산 조는 오늘(18일) 의정부 컬링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컬링 혼성 2인조 결승에서 경북체육회를 8대7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마지막 엔드에서 대역전극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도는 7대5로 두 점 뒤진 상황에서 대량 득점을 노리는 '파워플레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1-2번 위치를 선점한 가운데, 박정화 선수가 마지막 스톤을 정확히 과녁 안에 위치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앞서 남자고등부와 여자중등부에서 우승, 남여 일반부 선수들이 준우승을 차지해 컬링 종목 종합 우승을 확정한 경기도는 시범 종목인 혼성 2인조에서도 정상에 서며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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