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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한파 절정' 출근길 옷 따뜻하게…미세먼지 '좋음∼보통'

입력 : 2020.02.18 06:31|수정 : 2020.02.1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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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7일)밤부터 눈은 대부분 그쳤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한겨울로 되돌아간 것처럼 한파가 절정을 보이고 있는데요. 서울 여의도역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많이 춥죠?

<캐스터>

네, 많이 춥습니다. 저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이렇게 여의도역에 나와 있는데요.

요 며칠 동안 계절이 마치 한겨울로 뒤바뀐 것처럼 어제는 눈이 펑펑 내리더니 오늘은 반짝 한파가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무장을 하고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들면서 지금 볼이 얼얼할 정도로 굉장히 추운 아침입니다. 출근길 옷 따뜻하게 챙겨 입으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서울의 기온은 영하 7.7도까지 내려간 상태이고,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1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철원은 영하 11도, 대관령은 영하 13.5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 강원 일부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고,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제주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추위와 더불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도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앞으로 제주와 호남에는 아침까지 눈이 조금 더 내릴 수 있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예상합니다.

낮에는 추위가 누그러지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은 4도, 강릉이 8도, 전주 5도, 부산 9도로 어제보다 기온 크게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또 한 차례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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