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탄핵 탈출' 트럼프, 모금행사 한 번에 118억 원 모아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2.17 15:19|수정 : 2020.02.17 15:19


'탄핵의 덫'에서 해방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 승리를 위해 개최한 초호화판 모금 행사에서 하루 만에 1천만 달러, 우리 돈 118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현지시간 15일 플로리다주 팜 비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과 공화당 전국위원회를 후원하는 모금 행사가 열려 약 1천만 달러, 우리돈 118억원를 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P&G 이사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넬슨 펠츠의 저택에서 열렸는데, 개인 후원 최고액인 58만 600달러, 우리 돈 6억 8천만 원을 낸 사람들만 참석할 수 있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참석자 중에는 아이작 펄머터 마블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트럼프 대통령의 억만장자 지인들이 포함됐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지난해 트럼프 캠페인과 공화당은 총 4억 6천300만 달러, 우리 돈 5천500억 원을 모금해, 민주당 전국위원회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모금액을 앞질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