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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확진자 3명 추가로 75명째…'교회 감염' 18명으로 급증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2.17 10:47|수정 : 2020.02.17 10:47


▲ 마스크를 쓴 채 계산 중인 싱가포르(싱가폴) 시민들

싱가포르에선 코로나19 환자가 추가로 3명 발생한 가운데, 이들이 특정 교회 관련자로 조사되면서 교회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어제(16일) 3명이 추가로 감염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환자가 총 7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한 명은 싱가포르 공군 소속 43세 현역 군인으로, 싱가포르 국방부는 확진 판정 직후 이 군인의 근무지와 주거지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군인과 다른 29세 남성 확진자는 이전에도 확진자가 발생한 한 교회와 관련된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 교회에선 지난 12일 두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뒤 닷새 만에 모두 18명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의 최대 진원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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