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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코로나 바이러스 진원지는 시장 아닌 실험실"

입력 : 2020.02.17 09:05|수정 : 2020.02.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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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밤사이 이슈를 짚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관심 여전히 큰데요, 중국에서는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당초 알려진 수산시장이 아니라 우한의 한 실험실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중국 화난이공대 소속 샤오보타오 교수가 최근 글로벌 학술 사이트인 리서치게이트에 올린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시 질병통제센터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센터 연구진이 박쥐 600여 마리를 포함해 여러 동물을 데려와 실험실에 보관하던 중 한 연구원이 박쥐로부터 공격을 받아 박쥐의 피에 노출됐다는 겁니다.

우한 질병통제센터는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지목된 화난 수산시장에서 불과 280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현재 해당 논문은 사이트에서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우리 정부는 사실 자체를 확인하기까지 입장을 밝히는 건 부적절하다면서도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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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의 매지터널도 순위에 올랐는데요, 어제(16일) 오후 4시 16분, 매지터널 앞 도로에서 차량 18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눈이 내려 미끄러운 도로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출근길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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