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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뮌헨안보회의서도 중국 두둔…"대응 시간 벌어줘"

김호선 기자

입력 : 2020.02.16 18:29|수정 : 2020.02.16 18:29


테워드로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조처를 높이 평가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총장은 각국 외교장관이 모인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가 중국 밖 지역에서는 아직 널리 확산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발병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취한 조처가 세계에 시간을 가져다 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중국 두둔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4일 WHO 집행이사회에서 중국의 조처로 코로나19가 심각하게 해외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고 말하는 등 그간 중국의 대응을 계속해서 칭찬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뮌헨 안보회의에서 코로나19 조사를 위해 중국에 파견된 국제 전문가팀이 이번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 중국 측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대응을 위한 국제 사회의 긴급 자금이 부족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이 세계에 시간을 벌어줬다.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모른다"며 국제 사회의 연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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