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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돌아온 우한 교민 366명…"고맙습니다"

유수환 기자

입력 : 2020.02.16 00:24|수정 : 2020.02.16 00:24


중국 우한에서 돌아온 교민 700명 가운데 366명이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교민들은 어제(15일) 아침 구내방송으로 간단한 보건교육을 받은 뒤 정부합동지원단이 준비한 버스 20대를 나눠타고 임시 생활 시설을 나섰습니다.

아산시와 진천군의 지역 주민도 떠나는 교민들을 따뜻하게 환송했습니다.

마스크를 쓴 채 버스에 오른 우한 교민 일부는 창문을 통해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2차로 퇴소하는 334명은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퇴소한 교민들을 추적 조사하는 대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전화로 건강상태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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