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재용 묵묵부답…'코로나19 간담회'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청와대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 시작 30분 전인 오전 9시 58분에 대한상의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이날 일부 매체가 보도한 '프로포폴 상습투약'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는 특별한 답을 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행사장으로 입장했습니다.

또 간담회를 마친 뒤에도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이 사실인지'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곧바로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해당 의혹에 대해 "(이 부회장은)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매체에 대해서는 악의적인 허위보도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이홍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