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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중국 윈난성 공공장소 QR코드 스캔 후 출입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2.12 17:50|수정 : 2020.02.12 17:5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의 많은 지역이 주택 단지 등의 출입을 통제하는 가운데 윈난 성은 모든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 스캔 출입제를 도입했습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윈난성은 오늘(12일)부터 주민이 공공장소 입구에 붙은 QR코드를 스캔한 뒤 출입하도록 했습니다.

개인 이동 경로를 파악해 접촉자를 추적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상이 되는 공공장소에는 아파트와 재래시장, 쇼핑몰, 마트, 음식점, 병원, 지하철, 버스, 공항, 기차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와 대중 교통수단이 포함됐습니다.

한편 베이징 등 일부 도시는 발열 환자를 관리하기 위해 감기약 구매시 환자 본인이 신분증을 제시하고 이름과 연락처 등을 기록하는 실명제를 시행했습니다.

앞서 항저우 시는 일선 약국의 해열제와 기침약 판매를 금지하고,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바로 병원에 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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