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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센터의 '작심 발언'…"중국전, 태극마크 달고 창피"

하성룡 기자

입력 : 2020.02.12 08:15|수정 : 2020.02.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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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대표팀이 올림픽 진출에 성공하고도 경기 운용 미숙으로 질타를 받는 가운데 팀의 기둥 박지수 선수가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목표를 이루고 왔지만, 입국장 분위기는 냉랭했습니다.

한 팬은 주전 5명으로만 경기를 고집한 이문규 감독의 이른바 '몰빵 농구'에 항의하다 제지를 받기도 했는데요, 주전 센터 박지수는 마지막 중국전 40점 차 참패를 곱씹으며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박지수/여자농구대표팀 센터 : 이번 시합을 통해 문제가 있었던 건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하고, 태극마크를 달고 시합에 나가서 뛰는 게 창피하다고 느껴졌어요.]

앞으로 본선 목표인 1승과 8강 진출을 위해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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