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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日 크루즈선 한국인 14명 건강…김치 제공 예정"

김윤수 기자

입력 : 2020.02.11 16:53|수정 : 2020.02.11 16:5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다수 확인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한국인 14명은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윤희찬 요코하마 총영사가 밝혔습니다.

윤 총영사는 한국인 탑승자 가운데 발열 등 감염을 의심할 증상을 보이는 이들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탑승한 한국인 가운데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은 이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총영사는 한국인 14명 가운데 12명과는 휴대전화로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휴대전화로 연락이 닿지 않는 2명은 위성 전화로 유람선 측에 연락하는 등 간접적인 방식으로 안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한국인 14명 중 승객은 9명, 5명은 승무원입니다.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다수지만 한국에서 직접 여행을 온 사람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총영사는 하루에 3∼4차례 한국인 탑승객에게 연락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일부 한국인 탑승자가 요청한 컵라면과 김치, 치약 등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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