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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유영, 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서 11년 만의 은메달

김흥기 기자

입력 : 2020.02.10 15:04|수정 : 2020.02.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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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0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유영 선수가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합계 점수 149.68점으로 김연아 이후 11년 만에 은메달을 차지하였습니다.

경기 시작 전 연습 동작에서 번번이 점프 실수가 나와 불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았는데요.

첫 점프,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자 유영 선수 얼굴에는 자신감이 보였고 남은 연기도 무사히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시상식에는 김연아가 시상자로 함께 나와 메달 기념품을 전달하며 후배 유영 선수를 포옹해 주었습니다.

시상식 후 태극기 세리머니가 있었는데 바닥에 깔린 시상 카펫을 미쳐 발견하지 못해 크게 넘어지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유영 선수가 스케이트를 신고 그렇게 큰 동작으로 넘어지긴 이번이 처음 일 겁니다.

다행히 감정이 없는 실수라서 경기 후 팬들에게 또 다른 웃음을 안겨 주었습니다.

다음 달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로 시즌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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