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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박 크루즈선서 신종코로나 감염자 6명 추가 확인

김학휘 기자

입력 : 2020.02.09 23:12|수정 : 2020.02.09 23:12


일본 요코하마항 인근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일본 후생노동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신종 코로나 감염자 근처에 있었던 크루즈선 탑승자 57명을 검사한 결과 6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이후 이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감염자는 7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해 일본 내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인된 사람도 9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현재 크루즈선에 남아 있는 탑승자 약 3천600명 가운데 약 100명이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어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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