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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김남길 "하정우 교장의 걷기 학교, 하루 만 보 이하면 벌금"

입력 : 2020.02.09 22:39|수정 : 2020.02.09 22:39


김남길이 걷기 학교의 규칙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배우 김남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사부 김남길은 신상승형재를 보자 어마 무시한 텐션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내가 누군가를 가르쳐주고 그럴 깜냥은 아니고, 새해를 맞아서 OT개념으로 같이 한번 잘 놀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불렀다"라고 사부로 나선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호칭은 형 동생으로 편안하게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신성록은 곧바로 "남길이 형"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형이 형이라고 부르니까 너무 어색하다. 누구의 동생으로는 쉽게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자 신성록은 김남길을 향해 애교를 뽐냈다

그리고 김남길은 직접 준비한 일과표를 공개했다. 그는 "함께 길을 찾고 걸으며 서로 소통하자"라며 "첫 번째 규칙은 많이 걷기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승기는 "평소에 많이 걷냐, 이번에 하정우 선배랑 같이 한 영화 '클로젯' 개봉하잖냐. 하정우 선배 영향 아닌가"라고 물었다. 김남길은 "홍보해줄 필요는 없다. 정우형은 정우형대로 걷고 난 나대로 걷고 있다가. 영화를 같이 하면서 같이 걸어 볼래 해서 형이 교장으로 있는 걷기 학교에 신입으로 입학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걷기 학교는 반강제성이 있어서 하루 최소 만보 이하면 벌금을 낸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걸음 수를 계산해서 벌금을 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의 대표라고 밝힌 김남길. 그는 "문화적 나눔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고자 시작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에 신성록은 "이런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몇이나 되겠냐"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남길은 "나 이따가 성록이랑 같이 잘래"라며 신성록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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