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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10일부터 중국 오가는 직항 선박 운항 일시 중단

김학휘 기자

입력 : 2020.02.09 17:19|수정 : 2020.02.09 17:19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타이완 당국이 중국과 타이완을 오가는 직항 선박의 운항을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고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의 본토 담당부처인 대륙위원회는 전날 신종 코로나로 인한 중국의 봉쇄 도시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이런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륙위원회는 이후 상황 추이를 보고 운항 재개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타이완 보건당국은 지난 4일 타이완 입경 14일 전 중국·홍콩·마카오 지역의 항구에 입항한 적이 있는 크루즈에 이어 6일부터는 국제 크루즈선의 입항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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