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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마저 부상'…흥국생명, 기업은행에 패해 6연패

이성훈 기자

입력 : 2020.02.08 20:04|수정 : 2020.02.08 20:04


프로배구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이 최하위 IBK기업은행에도 무너지며 충격의 6연패에 빠졌습니다.

흥국생명은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졌습니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5연패에 빠진데다 최근 활약이 좋았던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가 1세트 막판 오른쪽 발목을 다치면서 설상가상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최하위 IBK기업은행은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7승 15패, 승점 21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5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 승수가 같아졌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뒤져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강력한 블로킹을 앞세워 KB 손해보험을 꺾고 2연패를 끊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1로 이겼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득점만 21점을 기록해 3개에 그친 KB 손해보험을 압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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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6승 11패를 거둔 3위 현대캐피탈은 승점 49로 2위 대한항공과 격차를 4점으로 좁혔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KB손해보험을 상대로 5전 전승의 절대 우위를 지켰습니다.

현대캐피탈 주포 다우디가 23점을 올렸고 신영석(10점), 전광인(14점), 박주형(12점)등 현대캐피탈 선수 4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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