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데이·미켈슨, 페블비치 2R서 강렬한 선두 추격전

주영민 기자

입력 : 2020.02.08 10:19|수정 : 2020.02.08 10:19


▲ 선두 추격에 시동 건 제이슨 데이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제이슨 데이와 필 미켈슨이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데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를 적어냈습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친 데이는 선두 닉 테일러(캐나다·14언더파 129타)에 2타차로 다가섰습니다.

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데이는 2018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1년 9개월 만에 우승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이 대회 여섯번째 우승을 노리는 미켈슨도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미켈슨은 몬테레이 페닌슐라 쇼어 코스(파71)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선두와는 3타 차입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미켈슨은 16번홀(파5)에서 10m가 넘는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고, 1번홀부터 4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최경주는 페블비치 코스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냈습니다.

중간합계 3언더파를 친 최경주는 공동 45위로 뛰어올라 컷 통과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 대회는 3라운드를 치른 뒤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선수를 가려냅니다.

강성훈은 중간 합계 4오버파, 김시우는 5오버파를 쳐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