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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집단발병 日 크루즈선 탑승 한국인 14명

고정현 기자

입력 : 2020.02.08 00:08|수정 : 2020.02.08 02: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한국인이 9명이 아니라 14명이라고 주일 한국대사관이 어제(7일) 밤 늦게 정정했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지난 3일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한국인은 승객 9명, 승무원 5명을 포함해 1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일 한국대사관은 한국 기자들의 문의에 지난 5일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이 크루즈선에 한국 국적자 9명이 타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사관 측은 "오늘 (일본) 외무성에서 연락이 와서 (한국인 탑승자가) 승무원 5명, 승객 9명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일본 측 담당 부서가 국토교통성과 후생노동성이어서 외무성 답변이 늦어지다 보니 착오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약 3천700명이 탑승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선 지금까지 61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고, 한국인 탑승자 중엔 감염자가 없는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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