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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12일까지 통합당 창당…당내 대통합 개혁위 설치"

백운 기자

입력 : 2020.02.07 12:50|수정 : 2020.02.07 12:50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의 통합과 관련, "늦어도 12일까지는 창당을 해 (선거관리위원회에) 13일까지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합 논의에) 많은 진전이 있다. 구체적인 안이 있지만 지금 말씀드릴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가 오는 13일까지 창당 절차를 마무리하는 통합 일정을 제시한 것은 오는 15일이 각 정당 의석수에 따른 국고보조금 지급 시점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손 대표는 통합당 당명에 대해 "간부회의에서 제안도 있었지만 검토하자고 이야기했다"며 "국민에게 좋은 안을 알려달라고 했으니 당명 공모 추천도 하든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 최고위에서 박주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통합 개혁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통합을 할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3당 통합 정당을 만들고 동시에 미래세대와의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3당 통합이 지역주의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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