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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서 외국인 관광객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 발생

유영규 기자

입력 : 2020.02.07 10:20|수정 : 2020.02.07 10:20


강원도 삼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가 발생해 삼척의료원 응급실이 긴급 폐쇄됐습니다.

강원도 등에 따르면 어제(6일) 오후 10시쯤 60대 베트남 남성이 고열 증세로 삼척의료원 응급실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강릉 아산병원을 거쳐 국가지정 감염병 거점병원인 강원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남성은 아내와 함께 지난달 20일 입국해 여행 중이었고, 평소 지병인 폐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의심 환자의 검체를 채취,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쯤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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