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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2년 연속 35홈런' 먼시와 308억 원에 3년 계약

서대원 기자

입력 : 2020.02.07 07:47|수정 : 2020.02.07 08:43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팀의 주포로 자리 잡은 맥스 먼시(29세)와 다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AP통신은 다저스가 먼시와 연봉 조정 신청을 피하고 3년간 총액 2천600만 달러(약 308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먼시는 올 시즌 계약금 450만 달러와 연봉 100만 달러를 받고, 2021시즌 연봉은 750만 달러, 2022시즌은 1천150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받습니다.

다저스는 2023시즌 1천300만 달러에 재계약할 수 있는 옵션을 쥐고 있고, 만약 먼시를 내보내면 150만 달러의 위약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지난해 연봉이 57만 5천 달러에 불과한 먼시는 올겨울 처음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획득해 당초 467만 5천 달러의 연봉을 요구했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먼시의 올해 연봉으로 400만 달러를 제시해 연봉조정위원회에 오를 수도 있었지만 양측이 3년 계약에 합의해 2022시즌까지 동행하게 됐습니다.

다저스 내야에서 1루와 2루, 3루까지 커버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먼시는 2018시즌 타율 0.263, 35홈런, 79타점을 기록하며 일약 주전으로 떠올랐습니다.

먼시는 지난 시즌에도 타율 0.251, 35홈런, 90타점을 올리며 코디 벨린저와 함께 주포로 활약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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