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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주민 270만 명 '영국 거주 권한' 승인…6명만 거부돼

정혜경 기자

입력 : 2020.02.07 04:44|수정 : 2020.02.07 04:44


영국 내 머물고 있는 유럽연합 회원국 주민 가운데 270만 명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는 권한을 승인받았습니다.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내 유럽연합 주민이 브렉시트 전환기간이 완료되는 올해 말 이후에도 영국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오는 6월 말까지 등록절차를 마쳐야 합니다.

신청자는 신원과 영국 내 거주 사실을 증명해야 하며 형사재판에서 12개월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270만 명 이상이 영국 내 거주권한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주 승인을 받은 270만 명 가운데 58%는 이미 5년 이상 거주해 정주 자격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범죄 경력 등으로 신청이 거절된 사람은 6명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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