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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확진자 발생 구리시 내 유치원·학교 개학 3월로 연기

유영규 기자

입력 : 2020.02.06 08:43|수정 : 2020.02.06 08:43


▲ 신종 코로나로 인한 임시 휴업 안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17번 확진자가 나온 경기 구리시 내 학교가 졸업식 등 학사일정을 다음 달로 연기합니다.

앞서 구리시 내 어린이집에도 휴원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늘(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구리시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22곳에 전달했습니다.

대상 학교는 이미 개학했거나 이달 중 개학, 졸업식, 종업식 등이 예정된 유치원 13곳, 초등학교 7곳,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 1곳 등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17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어제 밤늦게 교육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승인받았습니다.

구리지역 유치원은 총 14곳, 초등학교는 16곳, 중학교는 8곳, 고등학교는 7곳입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8∼24일 싱가포르 콘퍼런스에 참석한 38세 구리 거주 남성이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구리시는 재난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어 어린이집 휴원을 명령, 원생 부모에게 안내하도록 하고 교육청과 학교 휴업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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