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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은 바이오 업체, 신라젠이 눈에 띄는데요, 검찰이 신라젠의 주식거래 의혹 수사를 서울남부지검에 재배당하고 수사팀을 보강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신라젠은 개발 중이던 면역 항암제, '펙사벡'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 때 주가가 고공행진했지만 지난해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이 중단되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그런데 주가 하락 직전 최대 주주와 친인척들이 거액의 지분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나 공개되지 않았던 임상 중단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겁니다.
보수진영에서는 일부 여권 인사와의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남부지검 관계자는 정치권을 겨냥한 수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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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도 순위권에 올랐는데요, 우리은행 직원들이 고객 동의 없이 휴면계좌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바꾼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입니다.
지난 2018년 7월, 우리은행 일부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의 인터넷, 모바일 뱅킹 휴면계좌 2만 3천여 개의 비밀번호를 변경해서 활성 계좌로 전환했습니다.
계좌를 개설하고 1년 이상 거래하지 않으면 비활성화, 즉 휴면계좌가 되는데, 비밀번호를 바꾸면 계좌가 다시 활성화돼서 거래 실적으로 잡힌다는 걸 악용한 겁니다.
우리은행은 일부 직원의 일탈행위라며 조작된 거래 실적을 직원 평가에서 빼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고객 정보가 유출되거나 금전적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는데, 신뢰에 흠집을 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