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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체육관·컨벤션센터에 야전병원…격리치료시설 13개로↑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2.05 15:33|수정 : 2020.02.05 15:41


▲ 중국 우한시 내 컨벤션센터에 세워진 야전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가 경증 환자들의 증세 악화와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이들을 격리 치료하기 위한 시설을 급하게 늘리고 있습니다.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우한시는 어제(4일) 체육관과 2곳의 컨벤션센터 등 모두 3곳에 경증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야전병원을 세웠습니다.

병상 수는 모두 3천400개ㅂ니다.

우한시는 이런 시설을 모두 13개로 늘려 약 1만 명의 경증 환자를 수용할 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오야후이 국가위생건강위 의정의관국 부국장은 "경증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고 어제 기자회견에서 밝힌 뒤 현재 환자의 절대다수는 경증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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