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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 급확산…사망 490명·확진 2만 3천 명 넘어

이기성 기자

입력 : 2020.02.05 08:27|수정 : 2020.02.05 09:02


▲ 중국 우한의 한 전시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 환자 병상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490명과 2만 3천 명을 넘어서면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발병지인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사망자가 하루 동안 65명 늘었습니다.

5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3천156명, 사망자는 65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는 우한에서만 각각 1천967명과 49명을 기록해 우한이 여전히 피해가 가장 크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4일 0시 기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1만 6천678명, 사망자는 479명이었습니다.

1천809명은 중태고 711명은 위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잠시 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서 발표되는 중국 전체 집계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490명, 확진자는 2만 3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됩니다.

위건위는 전날 0시 현재 전국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 438명, 사망자는 425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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