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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10.1' 꽁꽁 언 전국…아침 빙판길 조심해야

입력 : 2020.02.05 06:35|수정 : 2020.02.0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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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난히 포근했던 겨울이었는데, 오히려 입춘을 지나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4도 가까이 떨어졌고 밤사이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도 예상됩니다. 서울 여의도에 기상 캐스터 연결합니다.

전소영 캐스터, 많이 추워 보이는데 오늘(5일) 날씨 어떻습니까?

<캐스터>

어제 오후부터 날이 점점 추워지더니 오늘 아침 전국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추위가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칼바람에 볼이 얼얼할 정도로 너무나 추운 아침인데, 목도리와 장갑, 두툼한 외투 꼭 단단히 챙겨 입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현재 찾아온 반짝 강추위에 전국이 기온이 뚝 떨어져 있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1도까지 내려갔고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파주는 영하 11도, 철원은 영하 16.3도까지 내려간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강원도 태백과 철원을 비롯한 강원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인천, 중부 곳곳과 경북 산지를 중심으로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추위 속 날은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에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고 제주 산지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가 예상됩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영하 3도 예상되고 강릉과 광주가 1도, 부산은 5도 예상됩니다. 

내일도 춥겠고 모레 아침까지 계속 이렇게 춥다가 금요일 낮부터는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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