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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대폭락 하루 만에 반등…상하이 1.34%↑

김지성 기자

입력 : 2020.02.04 16:37|수정 : 2020.02.04 16:39


춘제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어제(3일) 대폭락했던 중국 증시가 오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보다 1.34% 오른 2,783.29로 장을 마쳤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23% 급락한 채 개장했지만 어제 폭락을 기회로 여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 장 들어 상승 전환했습니다.

선전성분지수의 상승 폭은 3.17%로 더 컸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어제 각각 7.72%, 8.45% 폭락했습니다.

간밤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것도 중국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됐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지수는 0.51%, 영국의 런던지수도 0.55% 올랐습니다.

다만 어제 폭락 사태의 주된 원인이 된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어 향후 중국 증시는 상당 기간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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