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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기승에 20여 개국서 중국발 여행객에 제한 조치

김윤수 기자

입력 : 2020.02.02 19:03|수정 : 2020.02.02 19: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이나 중국 후베이성에서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하는 등의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가 25개국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집계에 따르면 중국 또는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후베이성에서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나 비자 제한을 하거나 중국 노선을 중단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는 나라는 25개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싱가포르 등은 중국인이나 14일 이내에 중국을 다녀온 적이 있는 사람의 입국을 금지했고,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후베이성을 경유한 외국인들의 입국만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30여 개국에서는 입국장에서 중국에서 온 외국인들의 체온 검사를 하고 건강 상태 신고서를 제출받아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격리 관찰을 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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