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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 중국서 조류인플루엔자도 발병

정혜경 기자

입력 : 2020.02.02 08:45|수정 : 2020.02.02 11:50


중국에서 치명적인 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발병이 보도된 곳은 신종 코로나의 발원지인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 남쪽의 후난성 사오양시 솽칭구의 한 농장입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성명에서 "해당 농장엔 닭 7천850마리가 있었는데 이 중 4천500마리가 감염돼 죽었다"며 발병 이후 1만 7천828마리의 가금류를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이번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밝혔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조류에 심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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