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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코로나 확산에도 국경 폐쇄는 안 돼" 재차 강조

전병남 기자

입력 : 2020.01.31 23:00|수정 : 2020.01.31 23:00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도 각국이 국경을 폐쇄해서는 안 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경을 봉쇄하면 검역을 받지 않고 입국하는 사람들의 추적이 어렵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각국이 자국민 보호를 위해 조처를 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만일 여행 제한을 할 경우 우리는 그것이 가능한 한 짧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WHO는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여행과 교역의 제한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국경을 맞댄 북한과 몽골도 사실상 국경을 폐쇄했고, 미국은 중국 전역에 대해 여행을 가지 말라고 권고하는 최고 수준의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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