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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정세균 종로 사무실 이어받아…표밭 다지기 본격화

박하정 기자

입력 : 2020.01.31 14:18|수정 : 2020.01.31 15:02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화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종로 지역 사무실을 마련하며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 전 총리는 31일 오전 종로구 종로 6가에 있는 사무실 계약을 마쳤다고 이 전 총리 측이 밝혔습니다.

해당 사무실은 정세균 총리가 지역구 사무실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정 총리 측은 사무실뿐 아니라 이 전 총리에게 종로 지역 조직을 인수인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총리는 현재 참모들과 함께 종로 현안을 파악하거나 대중교통으로 종로 곳곳을 둘러보는 등 지역 공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공개 일정으로 종로 관내 재래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비공개로 혼자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며 청년 시절 살았던 종로 지역들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총리는 이번 주말 내에 종로로 이사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 주 초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입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지역 주민 인사 등 사전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전 총리 측은 민주당의 각 지역 후보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종로 선거운동에 주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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