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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귀국한 우한 교민 368명 중 18명 의심 증상 발견돼 격리"

장민성 기자

입력 : 2020.01.31 11:28|수정 : 2020.01.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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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한 중국 우한 교민 368명 가운데 18명이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항공기 내에서 증상이 있는 것으로 12명이 확인됐고 검역 단계에서 추가로 6명의 교민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발견됐다"며 "총 18명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립중앙의료원에 14명, 중앙대병원에 4명이 격리 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그 외 증상이 없는 350명의 교민은 버스에 탑승해 임시 생활 시설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증상이 없는 350명 중 200명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150명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가서 격리생활을 하게 됩니다.

김 부본부장은 "의료진이 시설에서 함께 생활하며 매일 방역 조치와 의료적 지원을 할 것"이라며 "시설에서 머무르는 14일 동안 외출과 면회 금지되고 철저하게 통제가 이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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