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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KB바둑리그 시즌 전승…16연승으로 단일리그 신기록

이성훈 기자

입력 : 2020.01.30 20:02|수정 : 2020.01.30 20:02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신진서 9단이 '전승 신화'를 썼습니다.

셀트리온 소속인 신진서는 한국기원에서 열린 KB바둑리그 18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포스코케미칼의 최철한 9단에게 19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습니다.

신진서는 이번 시즌 16연승으로 단일 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고, 셀트리온의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했습니다.

바둑리그 전승은 2004년 조한승 7단(당시)과 은퇴한 류재형 6단(단시), 2005년 박영훈 9단이 세운 적이 있지만 이들 기사는 7차례 대국에서 모두 이겼고 바둑리그가 더블리그 체제로 바뀐 이후 전승은 신진서가 처음 달성했습니다.

신진서는 지난 시즌 연승 기록을 더해 25연승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홈앤쇼핑, 포스코케미칼과 나란히 8승 8패를 기록했지만, 선수들 개인 승수순에 따라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습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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